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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신설 노선 개통은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하철 및 철도 신설 노선의 개통이 예정된 지역에서는 주거지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청약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는 GTX-C 노선 개통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동탄역 근처의 '동탄역 롯데캐슬'은 GTX-C 노선 개통 전후로 가격이 상승하며, 전용 102㎡가 22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해 거래가보다 1억원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신설 노선 효과가 청약시장에 미친 영향도 주목할 만하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와 용인시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등이 신설 노선 효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완판된 사례가 그 예이다. 특히,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에 따른 역세권 입지로 평균 38.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GTX-A 용인역 개통에 따른 수혜로 전 가구가 계약 완료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대구에서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대구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인근에서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대구 4호선(엑스코선)의 출발역으로 확정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 사상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분양에 나선 '더샵 리오몬트'는 교통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견본주택(http://weveaciys.com)을 오픈한 이 단지는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 예정)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벌써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엄궁역이 개통되면 역세권 입지를 갖출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샵 리오몬트는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건설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까지의 11개 동에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72㎡, 84㎡ 등 866가구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연결하는 승학터널(계획)과 부산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개발 중이다. 또한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설립도 예정되어 있어 교육환경의 개선도 기대된다.

 

청약 일정은 7월 8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월 9일 1순위, 7월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는 7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전국 만 19세 이상의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주자가 대상이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없다.

 

더샵 리오몬트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1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7년 6월로 예정되어 있다.